삼성 시스템 에어컨 필터 청소 분해 방법:
시스템 에어컨 필터 및 드레인 부분 청소를 위한 에어컨 분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다면 충분히 셀프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분해 청소가 이루어지면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전체 과정 요약
1)에어컨 차단기 찾아 내리기
2)에어컨 커버 열어 필터 탈거하기
3)에어컨 커버 탈거하기
3-1)에어컨 고정피스 제거
3-2)케이스와 연결된 3개 배선 뽑기
4)(쉽게 오염되는)드레인탈거
여기까지가 필터, 드레인 셀프 세척을 위한 기본 분해 과정입니다. 그러면 각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에어컨 차단기 찾아 내리기
실내에서 세대 분전함의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저희 집은 작은 방문 옆 벽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분전함을 보면 에어컨 차단기가 있습니다 A/C1 실외기 A/C 2 실내기 두개의 스위치가 있는데 둘 다 차단을 해줍니다. 실외기 스위치만 차단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나중에 에러코드가 뜨는 원인이 됩니다. 에어컨을 최종 조립 후 알파켓 E코드가 뜨면 통신불량부터 의심해야 합니다. 반드시 두개의 스위치를 차단해줍니다. 에어컨 전원을 차단시켜 주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분해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2)에어컨 커버 열어 필터 탈거하기
에어컨 커버에 push버튼이 있습니다. 커버에 푸쉬라고 영어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면 라이트로 비춰보시기 바랍니다. PUSH 글자가 빛에 반사되어 눈에 잘 띕니다. 저희 집에 설치된 에어컨은 푸쉬 버튼이 4개입니다. 양쪽 옆으로 한개씩 있고 중간에 2개가 있습니다. 푸쉬 버튼을 누르면 커버가 열립니다.
에어컨 커버가 열리면 필터 케이스를 열어 필터를 빼낼 수가 있습니다. 필터는 간단히 물청소를 한 후 말려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에어컨 커버 탈거하기
이제 심화 단계로 진입합니다. 바로 드레인 청소를 위한 분해과정입니다. 시스템 에어컨 커버를 탈거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처음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 드리는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반드시 해내실 수 있습니다.
에어컨 커버는 고정피스가 여러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에 고정피스 3개 정도가 박혀 있고 바람 나오는 날개를 열어보면 여기에 고정피스 2개가 꽂혀 있습니다. 이 고정 피스들을 전동 드라이버로 빼주어야 합니다.
케이스를 완전히 탈거 하기 위해서 케이스와 전자기판을 연결하고 있는 3개의 선을 분리시켜 주어야 합니다. 분리하기 전 전자기판 전체를 사진으로 남겨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행인 것은 3개의 연결선의 크기와 모양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조립할 때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에어컨 커버 고정피스를 거의 다 빼주고 연결선 3개를 분리했다면 이제 조심스럽게 커버를 내려줍니다. 낙하방지 연결 고리는 분리시켜 주시고 낙하방지 락을 찾아 밀어주면서 조심스럽게 분리해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조금씩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 분리가 되는 모먼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을 찾으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4)드레인 탈거
드레인은 시스템에에어컨에서 가장 오염이 잘 되는 부분입니다. 드레인에 물이 고이면 배수펌프가 작동되어 물을 밖으로 배출해줍니다. 드레인은 습기에 항상 노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오염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드레인을 꼭 청소해줘야 합니다. 에어컨 커버를 분해하면 드레인을 탈거할 수 있습니다.
드레인 탈거를 위해 먼저 드레인 고정피스를 빼줍니다. 저희 집 에어컨은 드레인 피스가 5개 입니다. 역시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해줍니다.
드레인이 락으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락을 찾아 눌러줍니다. 직접 물려있는 락이 3개 정도이므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 작은 드라이버 같은 도구들로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드레인 모터는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결 커넥터 선을 분리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마침내 드레인까지 분해가 완료되었습니다. 드레인을 깨끗이 청소하고 건조시킨후 조립작업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